암환자보호자1 종교와 신의 존재에 대한 고찰 최근 어머니가 시한부 판정을 받으면서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머니가 목에 혹이 좀 커진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다. 어머니가 평소에 통통하신 편이기도 하고 그저 별일 아닐거라 대수롭게 넘겼다. 이전에 체하셨을 때도 호들갑이셨기에 이번에도 그런 경험일거라 생각했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에 가보기를 권유했다. 그렇게 병원에 다녀오고 나서 어머니가 호흡곤란을 호소하기 시작하셨다.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뭔가 자극해서 그런 걸 수도 있으니 며칠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틀 밤낮을 잠을 이루지 못하셨고, 결국 병원에 연락을 해서 급하게 입원을 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어머니께서는 그래도 별일 아닐거라고 애써 말씀하셨지만 병원에서는 보호자가 꼭 필.. 2020. 12. 19. 이전 1 다음